여러분들은 요즘 어떤 것들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저는 얼마 전 유관순 열사 유적지를 다녀와서 그런지 유관순 열사에 관심이 갑니다.

2018년 5월 10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유관순 열사에 관련된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여기에서 국민청원이란 무엇일까요?
먼저 국민청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청원이란, 국정 현황과 관련하여 30일동안 20만 명 이상이 공감을 하면 정부에서 회의안건으로 올라가는 제도입니다.즉 20만 명 이상이 공감하지 않은 청원에 대해서는 고려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겠죠. 또한 국민 청원의 요건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를 잘 숙지하고 지켜서 올려야합니다.


그리고 국민청원에서 20만명 이상에 해당하는 안건들은 정부부처에서 직접 답변을 해줍니다. 하지만 이번에 올라온 유관순열사 서훈 3등급을 상위등급으로 올리기 청원은 2018년 6월  9일에 끝나는 청원이지만 아직 만명 정도밖에 공감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기회에는 청원에 대한 답변을 받기 힘들다는 뜻이겠죠.
그렇다면 이번에는 서훈 등급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그래서 서훈 등급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서훈등급을 상향조정해야할까요? 먼저 정부서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부 서훈은 정부표창과 함께 정부포상제도의 하나로서 상훈법에 의거 대한민국이나 우방국민으로서 대한민국에 뚜렷한 공적을 세운 자에게 훈장과 포장을 수여하는 것입니다. '훈장'은 무궁화대훈장을 제외하고 각각 5등급으로 나누어지며, '포장'은 훈장의 다음 가는 훈격으로 단일등급입니다.정부서훈절차는 추천기관에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행정자치부에 대상자를 추천하면 행정자치부에서 이를 심사하여 차관회의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수상대상자를 확정한 후 친수 또는 전수함으로써 완료됩니다.

그리고 청원 개요를 보면   

유관순열사는 3.1독립운동의 상징이며, 민족의 누나로 회자 되면서도 서훈이 3등급으로 역대 대통령들은 영전에 헌화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 의전규정에 대통령의 헌화는 서훈 2등급 이상자에 한함)
 
라고 설명을 합니다.

서훈 등급을 2등급 이상으로 올려야 유관순 열사도 대통령 헌화를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유관순 열사는 3.1운동을 학생과 종교를 구심점 삼아 널리 퍼뜨린 실질적인 독립운동가입니다. 어떤 3.1운동에 대한 내용에도 빠지지 않는 3.1운동의 상징적인 독립운동가이기도 한데요.
이런 역사적인 인물에 대통령의 헌화를 못 받는다는 사실이 슬프기만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청원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독립기념관, 유관순 열사의 거리, 아우내 장터 등 천안에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장소가 많지만 유관순 열사의 서훈 등급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던 것을 유의미한 관심으로 돌렸습니다.



이러한 유관순 열사에 대한 청원은 일시적인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전국민이 알고,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비게이션의 안내에도 천안에 진입했을 때 민족의 횃불, 유관순 열사의 도시 천안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유관순 열사를 상징적인 독립운동가로 남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독립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각인시켜야 할 것입니다.이를 위해 이번 서훈등급 상향조정 청원은 지속적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받아 청원이 완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청원이 끝나지 않았으니 아직 안하신 분들은 공감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 상향 청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유독 제가 저번 기사가 유관순열사와 관련되어 이렇게 관심이 가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러분들도 조금 더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청와대 국민청원(유관순열사 서훈등급 올리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