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 근처를 산책하던 중에 별빛우물 성정시장을 발견했습니다.
요즘 시장들이 다 현대화가 되어가고 있어 깔끔해진 것 같아요
옛날스럽지 않다?라고 하면 알맞을까요.
성정을 한글로 쓰면 별빛(별 성, 星)우물(우물 정, 井)입니다.
그래서 이름을 별빛우물 성정시장이라고 지었나봐요. 지나가다 이름이 예뻐서 들렀습니다.
별빛우물 성정시장의 입구입니다.
요즘 시장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가 주차장이 없어서라는데 여기는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가게들은 옛날스러웠어요 반찬도 팔고 기름도 팔고 계란도 팔고, 또 시장엔 빠질 수 없는 분식집이 있죠!
조금 더 가면 순대집도 있어요 순대국밥이 맛있으려나요? 천안에서는 병천이 제일 유명한데요.
제가 다녀온 성정시장은 나름 깔끔했지만 점포들이 닫은 곳도 많고, 시장의 특색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2016년에는 별빛축제라던가 야시장같은 것을 했었다고 합니다. 성정동은 신부동(천안터미널)이랑 대흥동(천안역)과도 가까워서 특색있게 발전시키면 사람들이많이 올 것 같은데 아쉽네요. 다음에 올 땐 성정시장만의 특색이 생기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