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를 소개합니다. 충남 태안에는 해변길이라고 있는데요. 이 곳에는 의미 있고, 경치가 아주 멋진 태배전망대라고 있습니다.
태배전망대는 바다경치 전망 장소로 각광을 받았던 곳으로 태안군 소원명 의항2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태안 해변길의 2코스카 바로 태배길입니다. 조금 언덕을 올라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태배는 예로부터 경치가 정말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중국의 시성인 이태백이 조선에 왔다가 빼어난 절경에 빠져 수많은 날 경치에 도취해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다 해안가 육중한 바위에 시를 적었고, 그 주변 일대를 태배라 불렸다고 합니다.
태배전망대에 오르면 서해를 정말 멋지게 볼 수 있는데요. 얼마나 아름다운지 국토교통부는 이미 지난 2010년 전국의 아름다운 해안경관 풍관 17곳 중 한곳으로 태배 전망대를 선정했습니다.
태배전망대에 오르면 지난 유류사고 때 피해극복을 위해 자원봉사자하신 분들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중앙에는 유류피해 역사 전시관도 있는데요. 유류피해를 극복한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서 치유의 전망대로 불리고도 있습니다.
태배 전망대에서는 칠뱅이 섬 등 아기자기한 섬을 볼 수 있습니다. 섬을 피해서 물살이 정말 멋지게 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반대편으로는 신두리 해변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이곳에는 군 초소가 있던 곳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반인에게 모두 개방한 것이죠.
태안 해변길을 따라 트레킹 하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 분들 모두 힘들게 걷다가 만나는 전망대가 정말 일품이라고 모두가 칭찬했던 것 같았습니다. 이곳의 고민 중 하나가 쓰레기라고 하더라고요. 방문하시더라도 쓰레기는 꼭 다시 가져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