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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주거지역 옆에 폐기물 소각장은 어불성설“

음봉지역 주민들, 금강유역환경청 원정 집회

2018.04.03(화) 17:21:34 | 온양신문 (이메일주소:ionyang@hanmail.net
               	ionyang@hanmail.net)

금강유역환경청의 사업 부적합 판정을 주민들은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이들이 소각장 공포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어 놀수 있도록 해주세요
!!!

소각장 설치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

▲ 소각장 설치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


아산시 음봉면 주민 200여명은 지난 42일 금강유역환경청 앞에서 산업폐기물소각장의 설치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농사를 생업으로 하는 농민들에게는 한해의 농사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새로운 학년, 학기가 시작되어 이제 막 적응하는 학생들은 부모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음봉면 주민들이 논과 밭, 직장과 가정이 아닌 대전에 위치한 금강유역환경청 앞에 모여 절박한 심정으로 소각장 설치를 결사 반대한다고 목놓아 외쳤다.

음봉면 동암리 포스코아파트에서 세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다는 한 주민은 집주변이 아름다워 분양받고 이사온지 2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소각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마치 꿈인것 같은 현실이 안믿겨 진다아이들은 물론 모든 주민들이 다이옥신 공포에 떨고 있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또한 집주변에는 아름다운 호수, 포근한 산이 자리하고 있어 주거지로는 최적지이며, 소각장은 어디든 설치할 수 있으나 천혜의 자원인 호수와 산 등은 인위적으로 만들수는 없을 것이다장관님의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철학과 소신, 그리고 그동안 환경을 지키고자 힘들지만 묵묵히 걸어온 길을 존경하며, 장관님의 철학과 소신이 이번에도 실현되기를 기대 한다고 금강유역환경청을 방문 예정이던 환경부 장관에게 주민들의 마음이 전달 되도록 외쳤다.

안재준 대책위원장은 산업폐기물 소각, 매립시설은 어딘가에는 설치되어야 할 것이지만, 대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와 어린이집과 유치원, ·중학교, 대학교 등 교육시설과 병원, 요양시설이 있는 곳이다대규모 주거지역에 1급 발암물질이 발생되는 소각장이 1km도 안되는 곳에 들어선다는 것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난다는게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고 한탄했다.

또한 안 위원장은 헌법 35조는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특히 이곳 아파트는 성인 평균연령 35세로서 어린아이와 임산부들이 많은 지역으로 임산부들이 거리를 산책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태교를 할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소각장 설치 철회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아이들이 소각장 공포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어 놀수 있도록 해 달라우리지역 만큼은 소각장이 들어올 수 없다는 님비(NIMBY)현상이 아닌 대규모 주거지역 만큼은 피해 달라고 절규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의무를 다하는 국민이 되고 화목한 가정, 건강한 가족으로서 살아가고 싶은 소박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게 금강유역환경청의 사업부적합판정을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포스코 3차 대표회장은 “저출산으로 초등학교가 폐교되고 있는 위기에 음봉지역 월랑초등학교는 교실이 부족해 증개축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국가는 아이들이 국가의 미래라고 한다. 저희 지역은 국가 정책을 너무나 잘 따르고, 소각장을 설치하려는 음봉 지역은 아이들이 많은 지역이다고 소각장이 설치반대를 분명히 했다.

아이들은 주거지와 해당 지역 학교에 24시간 365일을 지내야 한다자라나는 국가의 미래 아이들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주민들과 함께 소각장 설치 반대 투쟁을 하고 있는 김희영 시의원의 주선으로 성사된 면담에서 금강환경유역청 김동진 청장은 건강에 위협이 되면 안되고, 주민들의 의견을 감안해서 검토하겠다주변 개발계획 등 아산시의 의견, 현지조사, 전문기관의 의견 등을 검토하여 판단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 청장은 현장을 직접 가보니 주거지역이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하자 주민들은 실무진이 직접 현장 실사를 주문하자 김 청장은 실무진이 필이 현장 실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음봉면 동암리에 지정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위한 허가 신청으로 음봉면 주민들의 설치반대 집회, 서명운동 등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탕정 트라팰리스 아파트, 삼일아파트 등 주변의 아파트의 주민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인근 천안의 불당신도시 총연합회에서도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산업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내 아이를 위해 소각장은 절대 불가

▲ 내 아이를 위해 소각장은 절대 불가


소각장 설치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

▲ 소각장 설치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


소각장 설치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

▲ 소각장 설치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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