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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진득하고 믿음직한 칼국수, 미더유 소리골

2017.11.12(일) 16:57:04 | 지민이의 식객 (이메일주소:chdspeed@daum.net
               	chdspeed@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바다에 면해 있는 홍성에서 바다의 향이 풍기는 음식을 맛보지 않았다면 서운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서운함을 달래려 홍성의 외진곳에 자리한 미더유 맛집 '소리골' 음식점을 찾았다. 소리골은 주로 주말에 몸에 좋은 음식을 먹기 위해 찾는 곳이지만 간단하게 바지락 칼국수 한 그릇만 해봐도 만족할만 한 곳이다. 
 
진득하고믿음직한칼국수미더유소리골 1

바다가 바로 코앞인 소리골은 주로 로컬푸드를 파는 음식점으로 지역 농수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해 충청남도 미더유식당으로 인증된 곳이다.

진득하고믿음직한칼국수미더유소리골 2

오래된 느낌이 든다는 손님들의 말에 내부를 새단장해 정감가는 인테리어로 깔끔함을 더했다.

진득하고믿음직한칼국수미더유소리골 3

충청남도 지역 먹거리로 로컬푸드 인증 외식업체의 이름은 미더유이다. 단순히 로컬푸드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마다 특색이 있는 음식의 명맥을 지켜나감으로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다시금 방문하게 하는 뜻도 담고 있다.. 미더유는 지역농산물 비중부터 시작하여 현장 심사와 시설관리등을 통해 투명하게 선정을 하고 있다고 한다.   

진득하고믿음직한칼국수미더유소리골 4

주문한 칼국수가 나왔다. 한눈에 보더라도 내용물이 건강해 보이는 느낌이다. 바지락 칼국수에 면발의 색이 우리밀을 사용한 듯 조금 거무튀튀한 느낌이다. 여기에 감자와 호박이 섭섭하지 않게 들어갔다.

진득하고믿음직한칼국수미더유소리골 5

해감이 잘된 바지락이 듬뿍, 석이버섯과 어우러져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조금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하는 것이라서 부담이 갈 줄 알았는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천안에 살다 홍성에 자리를 잡으며 운영하기 시작한 식당은 이제 단골들도 제법 생겼다고 한다.  
리포터에게도 또 오라며 친근하게 인사를 해주신다.  


△ 메뉴 : 양념주물럭/마늘 주물럭 (55,000), 훈제오리/한방오리백숙 (55,000), 아구탕 대/중 (45,000/35,000), 아구찜 대/중 (45,000/35,000), 바지락칼국수 (7,000) 
△ 예약 : 041-485-5000
△ 주소 : 충남 홍성군 서부면 서부로 778
△ 주차 : 건물앞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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