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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인심 좋고 살기좋은 상사(上寺)마을

도시화와 함께 변모해가는 천안의 전통마을

2017.11.12(일) 12:10:39 | 고마고리 (이메일주소:gomagory@nate.com
               	gomagory@nate.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도시화와 함께 변모해 전통마을의 이야기들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상사(上寺)마을은 지역내 전통사찰 광덕사가 있어 사하촌(寺下村)으로 형성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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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백제시대에는 김매현 고려시대 목주의 영역이었으며, 조선시대에 천안군 원일면 지역이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조정 당시 천안군 원일면 대거리, 곡도치, 안심대, 검단리, 만복동 일대를 통합하여 광덕면 광덕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 지명을 가지고 있는 광덕1리 마을회관 앞에는 은행나무는 노란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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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주변에는 새 조형물, 아름답게 색칠한 나무의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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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上寺)란 이름은 광덕사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이곳은 국도1호선, 지방도623호선, 629호선 등이 관통하고 있으며 천안의 명물 호두의 주산지로 물이 맑고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96년도부터 자연발생유원지로 지정되어 관리되어 오고 있으며 인근에 광덕사가 있어 연중 행락인파가 끊이지 않고 있는 관광 휴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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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면의 남부로서 차령고갯길에는 조선조 인조대왕의 방문설화가 전해오며, 태화산줄기에 있는 광덕사는 임란전까지 호서제일가람이었으며, 세조와 양녕대군 관련 지정문화제가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사게절 풍경이 좋아 연중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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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위쪽 산등성이에는 이곳 출신으로 평안도 관찰사와 호조판서를 지낸 연천 김이양대감과 조선시대 삼대 여류시인 중 한사람인 윤초 김부용과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야기가 담긴 두 묘역이 서로 마주하고 있어 많은 문인, 등산객의 발길이 끓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마을은 광덕산에 위치하여 구한말을 전후해 의병활동의 근거지 였으며, 갑오동학농민혁명 당시에는 피난처로서의 역활을 한 곳이며, 고균 김옥균, 백범 김구 선생의 은신처로서 하때 고시촌 형성으로 많은 인재를 배출한 곳입니다.  

마을앞에 흐로는 풍서천은 사계절 국민 피서지 역할을 하는 자연발생 유원지이며, 인심이 좋은 청정지역으로 살기좋은 산간마을이며, 전통적으로 호두마을로서 감, 표고, 산채의 주산지 마을입니다. 급격한 환경의 변모 속에서도 소중한 전통 마을이야기가 계승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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