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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눈 가리고 아웅 공청회···더 분노’

송악 육가공공장 심의중단 촉구 농성돌입

2017.09.04(월) 18:25:04 | 온양신문 (이메일주소:ionyang@hanmail.net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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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장리 육가공공장 건립이 지역사회 이슈가 된지 네 번째 계절을 맞았다. 생계를 포기한 채 송악주민들은 거리로 나와 농성을 하는 절박한 호소가 계속되고 있다.

30일, 아산시청 현관 앞에서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송악강장리육가공설립반대주민대책위, 청정송악지키기 주민연대가 송악 강장리 육가공공장 심의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송악주민들은 송악 강장리 육가공공장 추진 중단을 요구하는 주민대책위와 함께 농성에 동참해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관련 모든 행정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들끓는 마음으로 송악 농협 행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거리로 나왔다. 송악 주민들의 분노, 한숨, 눈물 모든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박진용 아산시민협 대표는 “지역민을 위한 지역사회 사업이 해당 지역민의 알권리와 경제권 의견을 무시한 채 밀어붙이기 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문제제기와 두 차례의 도시계획심의가 연기됐고,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로 논의한 후 신청하기로 했지만 송악 농협은 농협관계자와 농협조합원들만 모아놓고 설명해놓고 다시 승인신청을 요구하고 있다”고 일방 통행식 주민설명회를 성토했다.

박 대표는 “절차는 거쳤지만 주민 목소리를 제대로 담고 해결한 것인지에 대해 주민들은 더 분노한다. 이번에도 주민들의 물리력으로 도시계획심의회의가 중단된다면 법적으로 조치하겠다고 했다. 주민들에게 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 상황을 해결할 방법은 주민들의 선택은 농성 뿐이었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주민들과 시민단체는 현실을 이해하고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청 앞 30m앞에는 주민들의 분노가 담긴 피켓을 들고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정책을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들은 주민공청회 개최를 통한 타당성 검토와 전문가 의견을 청취할 것과 아산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송악 농협 육가공 변경승인신청 심의를 즉각 중단하고 사업을 반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해당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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