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걸 소개해도 되나 싶어서 한동안 망설였는데요.
조금은 생소한 '아로니아'입니다.
아로니아가 충남 보령에서도 생산되는데요.

오늘 소개할 곳은 보령이 아닌 서산 아로니아입니다.
친구 부모님이 농사를 짓고 계신데요.
아로니아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아로니아는 현존하는 과일중 안토시아닌(640mg/100g)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딸기보다도 23배, 포도의 10배, 블루베리의 4배 이상을 함유해
항노화, 면역력 강화, 시력 회복에 효능이 있어
건강식품 시장에서 ‘슈퍼 푸드’로 단연 손꼽히고 있습니다.



서산에서 생산되는 아로니아는 풍부한 일조량과
천연 해풍을 맞고 자라 특유의 고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최근 직거래량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아로니아(?)란 이름이 조금은 생소하시죠.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아로니아가 '블랙초코베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아로니아는 노화억제 및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입소문을 타고
소비가 많아지고 있지만 떫은맛으로 생으로 먹는 건 어렵다고 합니다. 
저희는 냉동실에 얼려 놓고는 요거트나 우유와 함께 갈아먹기도 하거든요.
아로니아의 떫은 맛이 그러면 많이 줄어드는 것 같더라고요.




생과로 먹을 때 조심해야 할 점은 되도록 식사를 하고 먹는 게 좋다고 하는데요.
식사 전에 먹을 경우 사람에 따라
어지러움 증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일반 판매 업소에서는 이런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로니아는 약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렇기 때문에 생과를 먹을 때는 먼지를 닦아준다는 생각으로
흐르는 물에 씻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햇볕에 물기를 말린 뒤 지퍼 백에 담아 냉동보관하시면
4계절 내내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냉동보관을 하면 떫은맛은 점점 줄어든다고 하네요.




떫은맛을 줄이기 위해서 나온 대안이 가공식품입니다.
아로니아 원액을 만들기도 하고요.
아로니아를 말려서 곱게 갈아서 분말로 먹을 수 도 있습니다.
가공식품은 틈새 소득 작물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