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을 만나다
기념관, 사당, 생가 하나로 조성
2017.07.11(화) 19:48:08 | 낭만해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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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ellsung@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images/cnportal/bbs_info.gif)
![독립운동가김좌진장군을만나다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0711/IM0001097420.jpg)
충남도청의 이전으로 충남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홍성'. 홍성군에는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관광지가 많은 거 아시나요? 그중에서도 장군의 아들 '김두환'의 부친이자 독립운동가인 백야 김좌진 장군의 생가입니다.
![독립운동가김좌진장군을만나다 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0711/IM0001097421.jpg)
백야 김좌진 장군의 고향이 홍성이라는 사실은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는데요. 독립운동가의 얼이 그대로 남아있는 홍성군 김좌진 장군의 생가를 찾아가보겠습니다.
![독립운동가김좌진장군을만나다 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0711/IM0001097422.jpg)
김좌진 장군은 일제 강점기 때 간도 지역에서 독립군을 지휘했던 인물인데요. 어린 친구들은 잘 모르겠죠.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을 크게 격파한 사건으로도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김좌진 장군은 1905년 서울로 올라와 육군무관학교에 입학했고, 애국계몽운동에 앞장섰습니다.
![독립운동가김좌진장군을만나다 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0711/IM0001097423.jpg)
김좌진 장군은 홍성에서도 부유한 농가에 태어났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말 타기와 전쟁놀이에도 관심이 많았다고 하네요. 집안에 노비도 있었다고 하니 얼마나 부유했는지 잘 아시겠죠. 그런데 김좌진 장군은 집안의 노비문서도 불태우고, 재산을 청산하는 개화사상을 갖추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약자를 생각하는 최고의 덕을 갖추고 계시지 않았나 싶어요.
![독립운동가김좌진장군을만나다 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0711/IM0001097424.jpg)
홍성ic부근에 자리한 김좌진 장군의 생가는 김좌진 기념관으로 상당히 넓게 조성이 돼 있습니다. 기념관에는 생가와 기념관, 사당, 백야공원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관광해설사가 있어서 설명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 계시더라고요.
![독립운동가김좌진장군을만나다 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0711/IM0001097425.jpg)
김좌진 장군의 생가는 1992년 복원이 됐는데요. 안채, 사랑채, 광으로 구성이 돼 있었습니다. 생가에는 1930년 김좌진 장군이 공산주의자였던 박상실에게 암살당하기 전까지의 흔적을 전시해 뒀는데요. 방안에는 김좌진 장군의 사진도 있었는데 자동적으로 묵념을 하게 만들더군요. 바로 옆에는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관이 있는데요.
![독립운동가김좌진장군을만나다 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0711/IM0001097426.jpg)
기념관에는 김좌진 장군이 독립운동에 나서기 전에 읽었다는 선언문 등이 그대로 전시돼 있었습니다. 전시관 중심에는 김좌진 장군이 사용했던 총이 있었는데요. 정말로 먹먹한 가슴을 이로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독립운동가김좌진장군을만나다 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70711/IM0001097427.jpg)
기념관 뒤로는 사당이 있는데요. 사당까지 걸어가는 길이 조금 먼 느낌은 있더라고요. 사당에는 김좌진 장군의 위패와 영령이 모셔져 있습니다. 김좌진 장군의 생가와 기념관(청남도 홍성군 갈산면 백야로 546번길)은 홍성8경으로도 지정이 돼 있는데요. 김좌진 장군의 역사적 의미와 독립운동으로 나라를 지켜낸 독립 운동가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장소였습니다. 다음에는 홍성의 또 다른 역사 유적지를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