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서는 박형렬·송하나·정희기 세 작가의 작품 6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박형렬 사진작가의 작품에서는 운동장을 비롯한 거대한 대지 위에서 펼쳐진 작품을 볼 수 있다. 특히 ‘Figure Project' 연작에서는 거대한 자연 속에서 사람이 점이나 선 형태로 표현돼 있다.
광고전단지를 이용해 꼴라쥬 작업을 선보인 송하나 작가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아름다움이 느껴지지만, 자세히 보면 반전의 미학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송 작가의 회화작품들에서는 양파 껍질, 바나나 껍질 등 일상에서 사용되는 음식재료를 소재로 사용해 꽃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정희기 작가는 반려동물들이 떠나간 자리를 천을 통해 보여준다. 작품을 통해 반려동물을 향한 작가의 애정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정 작가의 작품은 전시실 곳곳에 설치돼 있어 작품을 찾는 재미도 있다.
아미미술관 별도의 전시실에서는 당진 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의 작품 전인 지수화풍전과 재봉틀 아티스트인 정민기 작가의 새로운 작품들도 접할 수 있다.
문의: 041-353-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