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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대형 돈사 신축 반대한다”

대호지면 도이1리 탄원서 제출 악취·수질오염 등 환경피해 우려

2017.02.14(화) 08:48:19 | 관리자 (이메일주소:yena0808@hanmail.net
               	yena0808@hanmail.net)

대형돈사신축반대한다 1
▲ 대호지면 도이1리 주민들을 비롯한 인근 마을의 주민들이 모여 대형 돈사 신축을 반대하고 있다.
대호지면 도이1리 주민들이 대형 돈사 신축에 반대하며 당진시, 당진시의회, 당진시농어촌공사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지난 3일 도이1리 주민들을 비롯한 대호지면민들은 도이리 일원 7필지(약 1200평)에 대규모 돈사가 신축된다는 소식을 듣고, 반대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날 주민들은 함께 결의문을 낭독하고 반대서명 운동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청정지역으로 살기 좋은 도이1리에 대형 돈사가 신축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결사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돈사가 신축될 경우 가축분뇨로 인한 대호만 수질악화가 우려된다”며 “지하수 오염으로 주민들의 식수공급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들은 대상 토지에서 약 1km 정도 떨어진 곳에 중요민속문화재 제21호인 남이흥 장군 묘역(충장사)이 자리해 있어, 돈사 악취로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한 주민들은 “대호지면 사성1리 간척지 일원에 대형 돈사 허가건과 관련해 대법원까지 진행된 재판에서 승소한 경험을 토대로 주민들이 뭉쳐 끝까지 도이리 돈사 신축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인 남장우 도이1리 이장은 “대규모 돈사는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고 행복추구권을 박탈하는 것”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농촌 환경에서도 주민들이 이웃 간 정을 나누며 편히 살 수 있도록 당진시가 최소한의 생활권을 보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반대대책위원회는 당진시와 당진시의회, 당진농어촌공사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대호지면 이장단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개발위원회 등을 포함해 반대대책위원회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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