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평·청남중 학생들이 군의회 본회의를 방청한 뒤 군의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장평중학교(교장 김호중)와 청남중학교(교장 이문성)가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지역사회 연계 직업체험의 일환으로 지난 6일 청양군과 군의회를 현장 견학했다.

이날 견학에는 중학교 1학년(청남중 7명, 장평중 4명)과 지도교사 등 16명이 참여했다. 두 학교는 학생이 적은 소규모 학교인 점을 감안,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동 현장체험학습을 갖게 됐다.

학생들은 먼저 청양군의회를 방문하고, ‘청양홍보’라는 주제로 이기성 군의회의장과 대화를 나눈 뒤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방청했다. 이 자리에서 군의회의 목적과 군의원들의 역할에 대해 배웠다.

군의회 견학이 끝난 뒤에는 군수실로 이동, 이석화 군수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군수실에서는 공무원이 되는 방법, 지자체 부서별 직무, 공직자들의 생활 등이 소개돼 학생들이 장래 꿈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됐다.

김지민 학생(장평중)은 “군청과 군의회 체험을 통해 공무원들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었고, 고장의 특색사업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고 말했고, 복혜정 학생(청남중)은 “바쁜 일정에도 우리들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조언을 해주신 군수님과 군의회의장님에게 감사하고, 공직에 꿈을 가진 친구들에게 보탬이 될 것 같다”고 견학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