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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구기자로 중국산 침투 대처

구기자농협, 재배농가 GAP인증 교육

2016.09.03(토) 10:49:59 | 청양신문사 (이메일주소:lee@cynews
               	lee@cynews)

고품질구기자로중국산침투대처 1


중국산 구기자가 국내 제조식품의 원재료로 사용되면서 국내 구기자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중국산은 그동안 한약재와 건강식품의 첨가물에 그쳤지만, 한중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중국산의 침투가 본격화 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내 건강식품업체와 수입 상인들이 중국산을 가공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TV홈쇼핑을 통한 판매가 시도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복영수 청양구기자농협조합장과 재배농민 등 100여명이 서울로 상경, 홈쇼핑에서 중국산 제품이 판매되는 것을 저지하는 집회를 가졌다. 농민들은 집회를 통해 중국산 제품판매를 막았으나, 앞으로 국내 시장에서 청양구기자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것이 과제로 남게 됐다.

청양구기자농협(조합장 복영수)은 청양구기자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현실을 알리기 위해 지난 24일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청양구기자 우수농산물관리인증(GAP)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명영석 청양구기자연구회장과 재배농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은 복영수 조합장과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서은혜 농촌지도사가 맡았고, 구기자산업의 현실과 우수농산물관리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 및 농가가 지켜야할 재배방법 등이 소개됐다.

복영수 조합장은 “지난해는 구기자 가격이 폭락해 농가들이 어려움이 컸다. 그러나 올해 3월과 4월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 힘입어 가격이 정상궤도에 올랐고, 여름 구기자 시세도 최고”라면서도 “국내산 구기자의 가격이 오르면서 값싼 중국산으로 눈을 돌리는 업체들이 늘고 있어 걱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양구기자가 시장에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믿을 수 있도록 우수농산물인증을 통한 안전성과 생산물의 명품화로 경쟁에서 우위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내 252농가는 한국생약협회 등 전문검사기관으로부터 우수농산물 품질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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