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든 여행지를 찾을 때면 함께 꼭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그 지역의 전통시장인데요.
전통시장을 찾으면 그 지역의 특산물은 물론 유명 먹거리까지 맛볼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논산여행에서 역시 1976년 논산시 중앙부 상업지구 내에 조성된 깊은 역사를 가진 논산 공설시장을 찾았습니다.
논산 지역의 아주 오래된 전통시장이지만 최신 아케이드와 깔끔한 바닥 등을 설치해 옛날과는 달리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논산 공설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다양한 종류의 모종이었습니다.
아삭이고추, 청양고추, 일반 고추모종은 물론 상추, 곰취, 부추, 토마토, 오이, 호박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모종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주로 고추나 상초 모종으로 고추모종은 200원, 청양고추도 200원, 아삭이고추는 500원, 호박은 500원, 방울토마토는 700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또 참외, 오렌지 등의 제 철을 맞은 과일은 물론 옥수수, 결명자, 보리 등 다양한 종류의 차와 알타리, 열무, 배추 등 싱싱한 농산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논산 공설시장은 어딜가든 발길이 닿는 곳마다 품질 좋은 물건을 파는 사람들과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사려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쳤습니다.
또 요즘은 옛날보다 1인 가구 혹은 2인 가구가 부쩍 늘어나면서 가족 단위가 작아지다 보니 집에서 반찬을 만들어 먹기 위해 온갖 재료를 사다보면 오히려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러 반찬을 사먹는 경우도 많은데 논산 공설시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반찬과 김치를 판매하고 있어 편리하게 상차림을 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먹거리는 물론 싱싱한 해산물과 각종 한약재까지 없는 것 없는 전통시장에 들러 구경도 하고 논산만의 특별한 먹거리도 맛보면 더욱 즐거운 논산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