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초등학교(교장 김영화)는 지난 19일 교실과 운동장에서 ‘인문학과 함께하는 별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충청남도과학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융합과학 프로그램에 남양초가 선정돼 이뤄졌다. 축제장에는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 등 150여명이 참여, 농촌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이색체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별 축제는 저녁 6시부터 밤 9시까지 3시간 동안 실시됐고, 천체 이해를 돕기 위해 이론교육과 체험학습이 함께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별자리 판 만들기와 핀 버튼으로 별자리 알아보기 등 천체교육 체험부스부터 밤하늘 별자리를 관찰하는 학습장까지 다채롭게 준비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달, 목성, 토성 등 밤하늘에 있는 별을 천체망원경으로 살펴보는 체험도 가지며, 광활한 우주의 아름다움과 신비감을 직접 느꼈다.

학생들은 “평소 작은 별로만 보였고, 책에서만 보았던 태양계 행성을 천체망원경으로 확대해서 보니 신기했다. 오늘 교육을 받으면서 하늘의 별자리 이름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영화 교장은 “이번 별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천문과 우주 등 과학지식을 기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밤하늘 반짝이는 별처럼 남양초 학생들도 미래를 밝히는 인재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