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남초등학교(교장 윤정선)는 또래가 마음을 나누는 체험활동을 통해 건전한 교육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전교생이 함께하는 활동은 학년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줘 학교폭력 예방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

학교는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을 ‘친구사랑주간’으로 정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일정에는 친구에서 사과를 주고 미안함을 표현하는 애플데이, 어려운 일을 함께 해결하는 친구야 화해하자, 친구의 얼굴그리기, 무학년 형제자매 한 마음 음식만들기, 친구사랑 노래 부르기 발표회 등이 열렸다. 또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마니또, 칭찬릴레이, 친구사랑 사진전시회 및 동영상 발표로 서운했던 기억을 풀고 우정도 한층 돈독해 졌다.

학생들은 “친구에게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행사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말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고 좀 더 가까워 졌다. 친구를 아끼고 존중하는 것이 나의 기분도 즐겁게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정선 교장은 “친구사랑주간을 통해 따돌림, 욕설 등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상처받은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자리가 됐다. 행복한 학교는 배려에서 시작되고, 모두를 즐겁게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