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육상 부분(72.56㎢)의 약 6배나 된다.
높이는 서도가 168.5m, 동도가 98.6m이고 둘레는 두 섬을 합해 5.4km, 면적은 18만7554㎡에 불과하다.
눈에 보이는 부분만 따진다면 작은 섬으로 오해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국립해양조사원이 바닷 속 지형을 정밀하게 측정한 자료를 보면 독도는 결코 작은 섬이 아니다.
최소 250만년 전에 화산 작용에 의해 생긴 독도는 제주도와 울릉도 등 우리 영토를 이루는 화산섬들 가운데 가장 먼저 태어났다.
해양조사원 자료에 따르면 물속에 있는 부분을 포함하면 독도의 전체 높이는 2068m로 한라산(1950m)보다 더 높다.
해저와 맞닿은 가장 아랫부분의 직경은 약 24km나 된다. 독도는 아랫부분은 넓고 윗부분은 좁은 원추형으로 생겼다.
해양조사원이 독도 전체 높이의 중간쯤 되는 수심 1천m 이내의 기준으로 산출해보니 둘레는 약 110km, 면적은 412㎢였다.
울릉도의 육상 부분(72.56㎢)의 약 6배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