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맞아 군내 학교별로 교육가족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운동회가 풍성하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는 연간 교육일정에 따라 주로 봄에 운동회를 열고, 가을에는 교육활동과 성과를 보여주는 예술제로 대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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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초 운동회 |
운동회는 학년별 달리기, 공굴리기, 소고무용, 줄다리, 청백계주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푸른 하늘아래 만국기가 펄럭이는 운동장은 청군과 백군 학생들의 응원소리로 가득 찼다.
학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학부모와 주민들의 참석을 부탁했고, 프로그램에도 어르신 경기와 줄다리기 등 참여 자리를 제공했다.
신정용 총동창회장은 “예전과 달리 학생이 많이 줄어 안타깝다. 학부모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행복한 추억을 쌓았으면 한다”고 말했고, 최재길 교장은 “어린 아이들이 만든 자리라 다소 부족해도 귀엽게 봐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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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초동창회 |
이정한(6학년) 학생의 선서로 시작된 체육경기는 전교생 55명이 청군과 백군으로 나눠 자신이 속한 팀이 우승을 차지하도록 최선을 다했다.
일정은 유치원생들의 ‘빨간나라 파란나라’라는 색판 뒤집기에 이어 불풀공 던지기, 구름 위를 걸어요, 줄다리기, 대형 바톤 릴레이, 모두가 한마음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부모들을 위해서도 깃발뽑기, 줄다리기, 응원전, 미션훌라후프, 공굴리기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어릴적 추억을 느끼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덕범 교장은 “교육가족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사가 되기 위해 학부모의 참여를 부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