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청양어린이날 행사가 오는 5월5일 청양고등학교(교장 박상식) 체육관과 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기회를 늘리고, 공예활동 등 테마가 있는 그룹활동이 추가된다. 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먹을거리 공간이 마련돼 향토음식을 참여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청양어린이날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태재)는 지난 12일 청양읍 다미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행사일정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행사관련 업무를 분담하고, 참여 단체와 동아리의 프로그램을 수합하기 위한 자리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목공, 바느질, 소방체험과 가족사진찍기, 얼굴그림그리기, 버블아트, 에어바운스 등 다채롭다. 또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기념품으로 티셔츠와 점심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태재 위원장은 “청양은 다른 지역에 비해 어린이를 위한 문화공간과 행사가 부족하다. 어린이날은 이런 지역현실에서 지역의 인재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자리”라며 “참여단체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또 “1년에 한번뿐인 어린이날 행사가 예산문제로 다채로운 체험교육기회를 제공하지 못해 아쉽다”며 “지역에서 국가와 지역을 이끌 꿈나무들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줬으면 한다”고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