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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다문화자녀 지도 등 학교현안 건의

김지철 교육감, 가남초 교육가족과 간담회

2016.04.22(금) 11:54:07 | 청양신문사 (이메일주소:lee@cynews
               	lee@cynews)

김지철 교육감(사진 오른쪽)이 충남도교육청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지난 3일 가남초등학교(교장 윤정선)를 방문, 교육가족 및 지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병권 청곡장학회이사장, 임영환 총동창회장, 학부모 등 교육가족과 조중철 교육장, 김홍열 도의원, 성홍제 면장, 면내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교육현안 및 학교현장의 개선안을 김 교육감에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농촌의 다문화가정 증가에 따른 자녀들의 학교적응 문제, 교사들의 공문처리 등 업무증가로 학생들과 어울림 자리부족, 방과후 교육활동시 전문 지도강사 확보 어려움, 저녁 돌봄에 따른 학생들의 하교와 식사 문제 등 평소 갖고 있던 생각을 제시했다. 또 학생들의 인권문제, 청양읍내 통학버스 운행, 교육환경 개선안을 내놨다. 


고학년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한 설명과 충남도교육방향을 물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건의사항에 대해 “도내 초등학생 중에서 농촌학생들이 부족한 것은 한글에 대한 이해력”이라며 “한글은 일반 학생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자녀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 도교육청도 중점과제로 정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감을 맡고부터 교사들의 공문처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고 성과가 있었으나 교육기관과 행정기관이 요구하는 부분은 줄지 않았다.. 농촌학교의 강사확보 어려움도 알고 있으나 정해진 수당 외에는 추가지원이 어려워 도교육청도 고민하고 있다”고 그는 답했다.

김 교육감은 또 “중학교 자유학기제는 시험은 없지만 수행평가가 이뤄지고, 학생들의 꿈과 진로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인권교육은 도의 조례통과로 앞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예로 들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하는 모범적이고 아름다운 학교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병권 이사장은 “졸업생으로 교육환경이 어린 시절과 비교해 놀라울 정도로 크게 바뀌었다. 가남초는 전국 어느 학교보다 아름답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농촌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도교육청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간담회에 앞서 학교 특색교육환경인 실내 골프연습장 시설을 교육가족과 지역사회 인사들과 둘러보고, 영상 골프훈련시설 개장기념 테이프 절단식을 함께 했다. 영상 시뮬레이터 골프연습시설은 실내 골프연습장과 연계해 학생들의 재능을 높이기 위한 시설로 충남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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