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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길안내 장승 재현한다

장승축제 기간에 탄정리~장승공원 설치

2016.04.08(금) 13:13:32 | 청양신문사 (이메일주소:lee@cynews
               	lee@cynews)

국내최초길안내장승재현한다 1


조선시대 이정표로 활용되던 노표(길안내) 장승이 청양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재현된다.

칠갑산장승문화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16일과 17일 이틀간 대치면 장곡리 장승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칠갑산장승문화축제’ 일정을 논의하는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이석화 군수, 이진우 축제위원장, 군내 기관·단체 실무추진 위원과 실·과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장승축제 동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회의는 2016년 행사일정과 프로그램 보고, 현안해결 과제 및 안건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치면 탄정리 단국대학교 농장 인근에서 장곡리 장승공원까지 일정거리를 두고 세워지는 노표 장승 설치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노표 장승은 1985년까지 유지됐던 역참제에 활용된 것으로, 현재 노표 장승은 국내에서는 사라졌고 독일 베를린 민속학박물관이 1912년 인천에서 수집한 ‘큰 장승’을 보유하고 있다. 청양 노표 장승은 이것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금 200억 원 달성을 기념하는 장승제막식, 황금 복 거북이 소원 빌고 건강걷기, 소원문 장승달기, 관광객노래자랑이 올해 추가됐다. 지난해 호응이 높았던 장승결혼식도 이어진다. 올해는 칠갑산 장승이 소백산 장승과 짝을 이룬다.

이외에도 장승 깎기, 국악공연, 웃다리농악, 민속체험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진우 위원장은 “칠갑산장승축제는 선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역사적 문화로 매년 수 만 명의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고 있어 청양홍보에도 도움이 된다”며 “현재 문화관광부와 충남도에서고 관심을 갖고 있고, 2년 연속 충남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석화 군수는 “청양은 산업 인프라가 부족해 천연환경을 소재로 관광을 자원화해야 한다. 장승축제도 외부인을 끌어들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요인이 되는 만큼 종교가 아닌 문화적 시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8회 칠갑산장승문화축제는 ‘장승으로 만나는 문화, 문화로 만나는 장승’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충남도 우수축제 선정에 따른 6000만원 지원과 지자체의 7000만원이 더해져 총 1억 3000만원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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