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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의 학업정진에 도움 되길

윤재원 내산장학회 이사장 장학금 전달

2016.02.26(금) 12:44:59 | 청양신문사 (이메일주소:lee@cynews
               	lee@cynews)

후배들의학업정진에도움되길 1

▲ 윤재원 이사장(오른쪽)과 부인 임채분 씨가 졸업생에게 장학금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청남초등학교(교장 이택현) 내산장학회 윤재원(52) 이사장(삼원철강 대표. 53회)의 남다른 모교사랑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윤 이사장은 지난 19일 부인 임채분(50) 씨와 함께 청남초 제91회 졸업식장을 방문, 졸업생 5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2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중학교에 진학하는 졸업생들이 모교를 잊지 말고 지역과 나라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뤄졌다.

윤 씨는 청남면 천내2리 출신으로 모교사랑 실천은 2012년부터다. 당시 그는 은사인 우척식 교장이 개교 9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1억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흔쾌히 기탁했다. 기탁금은 내산장학회에서 관리하며, 예치이자로 입학생과 졸업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장학회 명칭은 윤 씨의 개인 호로 아버지의 묘소가 있는 청남면 동강리 선산 지명에서 붙여졌다. 그는 졸업식뿐만 아니라 학예발표회 등 교내행사에도 참석해 교육환경개선과 학생들의 복지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윤재원 이사장은 “어린 시절 학교는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했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았다. 후배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회를 만들게 됐고, 모교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과 비교해 학생이 크게 감소한 것이 가장 안타깝다”며 “모교가 학생은 크게 줄어 소규모 학교가 됐지만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용기를 갖고 자신의 꿈을 키워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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