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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공주의 한적한 곳 백제시대 신풍산성이 있다

2016.02.12(금) 04:56:01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산정리에는 많지 않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공주시내에서도 한참 떨어져 있고 국도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라서 아는 사람이 아니면 이곳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도 못하죠. 

아는 지인이 그곳에 산성이 있다고 해서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신풍산성이 있는 곳은 산이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한 언덕같은 곳에 있는데요. 직접 가보니 정말 돌로 쌓아놓은 산성이 있더군요.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산정리

▲ 충청남도 공주시 신풍면 산정리


이곳이 청정 신풍이라고 부르는 곳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찾아보니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신풍현 남쪽 3리 지점에 있다. 돌로 쌓았는데 둘레가 7백 1척이다. 지금은 폐성이 되었다'고 설명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성문의 흔적 뿐만이 아니라 백제시대 토기편을 쉽게 찾아볼 수도 있었던 곳입니다.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백제시대에 만들어졌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산성으로 가는 좁은 골목길

▲ 산성으로 가는 좁은 골목길


그곳으로 가는 접근도로는 그렇게 좋지는 못하는 편이었습니다. 
봉황산에서 동쪽으로 내려오는 지맥에 신풍산성이 있습니다. 가는길에 미끄러지지 말라고 연탄재가 가득뿌려져 있습니다.
 

산성돌이 보여지는 공간

▲ 산성돌이 보여지는 공간


진짜 산성이 있었습니다. 산성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지만 확실히 사람의 손으로 쌓아놓은 그런 석축이었습니다. 이곳은 백제 때에는 벌음지현, 통일신라 때에는 청음현, 고려때에는 신풍현이 있었던 곳으로 공주의 중심에 있는 공산성처럼 확 눈에 띄이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이곳에 산성이 있었다는 것 정도는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쌓아놓은 석축

▲ 최근에 쌓아놓은 석축


신풍산성은 동벽과 서벽이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운편인데요.  

이 돌들은 산이 흘러내리지 말라고 비교적 최근에 쌓아놓은 것 같습니다. 이곳 주변은 대부분 밭으로 사용되고 있고 주변에는 적지 않은 묘들이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유구천과 대룡천이 만나는 합류점

▲ 유구천과 대룡천이 만나는 합류점


주변을 돌아보니 전량상 요충지라고 보기에는 조금 애매해 보였습니다. 이곳은 대룡천과 유구천이 만나는 지리적인 합류점에 있는 곳인데요. 조선 초기에는 석성으로 남아 있었으면 편축식의 성벽 형태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공산성과는 10km이상 떨어져 있는곳 인데 방어라기보다는 이곳에서 생활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추측만 해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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