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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도청 등 시?군 접근성…부지확보 양호

비봉 장재리 소방복합시설 타운조성 적지

2016.02.05(금) 11:03:40 | 청양신문사 (이메일주소:lee@cynews
               	lee@cynews)

이석화 군수(오른쪽)가 비봉면 주민과 참석자들에게 충청남도 소방복합시설 청양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이석화 군수(오른쪽)가 비봉면 주민과 참석자들에게 충청남도 소방복합시설 청양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비봉면 장재리 일원에 충청남도 소방복합시설타운이 들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소방복합시설타운에는 천안에 있는 소방학교, 119광역기동단, 항공구조대, 소방장비 정비센터가 한곳에 모이게 된다. 신설시설에는 6개의 건물에 교육훈련시설을 갖춘 소방학교, 세종시 연기비행장 폐쇄로 이전을 물색 중인 항공구조대, 지난해 신설된 119광역기동단, 도내 시?군 소방차 및 특수차 전문 정비업체 등이다. 상주인원은 500여명으로 유동인구는 2만 여명이 예상된다.

장재리는 청양, 홍성, 예산군 등 3개의 접경지역에 위치해 있고, 도청 등 충남도 기관이 있는 내포신도시와도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이 크다. 주변에는 또 민원발생 소지가 있는 주택이 적고, 소방학교 훈련에 필요한 산과 관산저수지가 인접해 있다.

특히 소방복합시설타운 조성에 필요한 부지매입비용이 홍성과 예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예산집행의 효율이 높다는 점이 유치경쟁에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군도 추진위원회(공동대표 이석화 군수 외 6명)를 조직하고 소방복합시설타운을 청양으로 끌어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부터 사업에 들어가 2021년에 소방복합시설타운을 마무리한다는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부지면적은 33만㎡이상으로 소요예산은 건축비 403억 원에 기반공사 82억 원 등 485억 원이고, 부지는 10년 무상임대사용 후 매입 또는 등가교환을 검토 중이다.

군은 지역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달 27일 비봉면사무소 다목적회관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이석화 군수, 류석윤 청양소방서장, 최창환 청양군의용소방대연합대장과 읍면 의용소방대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소방복합시설 유치설명은 박정현 안전재난과장이 맡아 진행했다.

박 과장은 청양군이 세종시, 내포시 등 주변 도시에 비해 개발이 소외되고, 그동안 도청 등 충남도 기관의 이전이 무산돼 주민들의 실망감이 큰 점을 들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청양유치가 필요하다고 봤다. 또 부지 매입비도 내포신도시가 평당 30만원인 점을 예로 들고 청양은 상대적으로 크게 낮아 예산절감효과가 있고, 도내 15개 시?군의 중심지로 이동거리에 따른 시간절약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여기에 군이 적지로 꼽은 부지에는 축산농가, 유해공단 등이 없는 청정 환경으로 민원발생이 적고, 산림과 저수지도 인접해 구조훈련장으로 안성맞춤이라고 봤다. 또 산림청 산하의 산림항공본부가 남양면에 있어 연계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었다.

이석화 군수는 “지난해 충남소방복합시설 조성에 관련된 내용을 접한 뒤 비봉면 장재리도 구역에 포함돼 소방관련 전문가와 함께 청양군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유치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며 “비봉면에 해당 시설이 들어서면 청양군뿐만 아니라 인접한 예산군 광시면과 홍성군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최창환 의용소방대연합대장도 “주민의 한사람으로 지역에 충남도 단위의 기관시설이 들어섰으면 한다”며 “그동안 청양은 정부시설과 충남도 기관유치에서 소외받았던 만큼 이번에는 꼭 충남소방복합시설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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