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응복) 산하 청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현철)는 청소년어울림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쿵페스티벌 공연을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청양초·중·고등학교, 청신여중, 남양초 등 군내 학교에서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쿵페스티벌은 브레이크댄스의 전문가인 비보이들이 모여 연기와 춤을 선보이는 뮤지컬이다. 주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집단의 따돌림 문제를 해소하고, 밝은 교내분위기를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기자들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표현하고, 또래우정으로 문제를 극복하는 모습을 그렸다. 공연사이에 펼쳐진 화려한 퍼포먼스와 코믹연기는 관람객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제공했다.

김현철 센터장은 “청소년들의 우상인 비보이들의 학교폭력예방 공연이 건전한 교육환경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번 공연은 개최하는데 도움을 준 청양군에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청소년센터는 체험마당, 동아리경연대회, 나눔장터, 벼룩시장, 수익금 장학금 기탁 등 다채로운 청소년어울림마당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사업은 또래집단의 화합과 우정에도 기여하며 바른 인성과 문화적 감성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