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들이 경기를 앞두고 준비체조를 하고 있다.

유치원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제10회 청양 유아놀이 한마당’이 지난 18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청양공립유치원교원협의회(회장 최민희)가 주관하고,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은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병설유치원과 청양유치원 원생, 학부모, 가족, 유치원교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에서도 이석화 군수, 군내 학교장 등이 자리를 함께하고 축하했다.

유아놀이 한마당은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성장발달을 돕고 여럿이 함께하는 경기로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는데 있다. 행사는 준비마당, 여는마당, 놀이마당, 화합마당, 마무리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여는마당은 개회선언과 함께 내외빈 인사, 유치원생 대표 선서, 준비체조 등 의식행사로 구성됐다. 유아들을 위한 놀이마당은 50m 달리기, 사다리 점핑, 터널 통과하기, 호피티 콩콩, 마술공연 등 다채롭게 실시됐다. 화합마당은 학부모가 참여하는 경기로 큰 공 굴리기, 6인 3각 경기, 줄다리기, 대동놀이 한마당이 열려 교육가족의 소통과 친목을 도모했다.

최민희 유치원협의회장은 “유치원 원아들과 학부모, 교사가 한자리에 모여 신나게 놀이를 하고 공연도 관람하면서 화합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 아이들의 환한 웃음과 마음이 미래 사회를 밝게 만든다”고 밝혔다.

김은자 교육장도 “오늘 행사가 유아교육이 공교육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누리과정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유아들은 즐겁고 서로를 아끼고 안전한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