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로 반찬 만들고 문화강좌도 주민이 함께
▲ 복기왕 아산시장님과 오픈을 축하하는 ‘테이프 컷팅’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 개업 첫날 회원들이 찾아와 문전성시를 이룬 반찬가게
▲ 밀폐용기에 담아 판매하는 반찬 - 유정란으로 만든 계란 장조림
▲ 토종 국산밀로 만든 비빔국수, 찐빵, 약과(유자청 토핑), 그리고 수제비 (※판매 예정)
일하는 엄마들의 반찬걱정을 해결 해주니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워킹맘 회원들이 늘어날 전망인데요. SNS 밴드(BAND)에 일주일 단위로 메뉴를 올리고 반찬이 준비되면 곧바로 알려주게 됩니다. 현재 밴드 회원 수가 무려 1066명이라서 글만 올리면 바로 구매하러 오시고 또한 공예수업을 마치고 구입해 가는 분들도 많다고 하니 사회적경제와 창조경제가 제대로 만난 느낌입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 조리기구의 불꽃조차 덥게 느껴지고 외식을 하자니 비싸고 메뉴도 마땅치 않을 때 아주 좋을 듯합니다.
▲ 미싱, 퀼트, 리본, 전통매듭, 종이접기, 양초 등 공예 계통이 총망라된 공방의 모습
풀담 공방은 동아리 회원들이 만든 천연비누, 친환경세제, 화장품, 비누 등 수 많은 작품들이 가득한데요. 여기에 동화구연, 생활요리, 숲놀이(생태현장) 등 현재 15개 이상의 다양한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참여를 확대하여 강사 조합원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 ‘자연드림’에서 사용한 폐식용유를 제공받아 정제해서 만든 천연비누
▲ 풀담문화공동체 협동조합의 베이스캠프 ‘풀담 카페’
공방과 반찬가게 옆 건물에 풀담문화공동체 협동조합의 베이스캠프라고 할 수 있는 ‘풀담 카페’가 있습니다. 2014년 1월 24일 조합원 7명이 모여 협동조합을 창립하고 3월28일 복합문화공간으로 문을 열었는데요. 그동안 매월 벼룩시장도 열고 1차 농산물 생산자의 판로를 지원하는가 하면 소비자 공동구매도 꾸준히 진행해왔습니다. 로컬푸드를 사용한 식사 메뉴와 아이쿱 생협의 무항생제 우유, 유기농 공정무역 커피만 사용하며 정성껏 준비한 꽃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풀담 카페는 2014년 7월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아 인력지원도 받고 있습니다.
▲ 우리 몸 각 부위에 좋은 기능성 과일식초도 시음할 수 있습니다.
카페 내부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과일식초 전시공간이었습니다. 현재 시제품으로 ‘식초 쉐이크’도 개발했는데요. 신맛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고 깊은 맛이 있었습니다.
▲ 카페 한편에 출시를 기다리는 과일식초 ‘오행 발효초’
▲ 좌식 테이블이 있는 따뜻한 방바닥에서 아이들과 책도 읽을 수 있습니다.
▲ 영상을 비추는 스크린도 마련되어 있어서 영화 상영이나 소규모의 세미나도 가능합니다.
공방, 반찬가게, 그리고 카페까지... 안전한 먹거리를 고민하시거나, 같이 놀고 공부하고 뭔가 만들어보고 싶다면 ‘풀담’에 들러주세요. 앞으로 엄마들의 놀이터 겸 일터인 사회적 기업 ‘풀담’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아울러 전통적인 영리추구 기업과 비영리 단체 사이에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의 성장을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혁신하며 진화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