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면 신대리에 조성된 운곡2 산업단지에 기업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5월 군과 투자협약(MOU)을 맺은 업체 중에는 공장을 세우고 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9일 현재 정상 가동업체는 구기자중심가공센터, ㈜락토코리아, ㈜그린텍 등 3곳이고, 유제품 생산업체인 ㈜동방이 시험운영 중이다. 고용인원 250여명으로 규모가 가장 큰 ㈜우양냉동식품은 공장건축 70%를 보이며 올해 안에 완공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착공에 들어간 ㈜나무들은 40%, 지난 6월 공사에 들어간 ㈜영수식품은 공정율 30% 보이고 있다. ㈜한궁세계화연구소도 공장건축 설계중이어서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군도 입주기업의 원활한 운영을 돕기 위해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기숙사는 관리사무소 앞 공터에 조성예정이며 도비와 군비 등 총 30억 원이 투입된다. 부지는 1500㎡로 3층 건물로 세워지며, 내부시설은 1층은 공용식당, 2층과 3층은 주거시설로 활용된다. 주거시설은 원룸과 투룸 형태로 60~70여명의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군과 입주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의 공장 가동 및 착공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군도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를 내년까지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숙사 사용 우선 대상은 주소지를 청양으로 옮긴 근로자”라며 “산업단지에 모든 업체가 입주하고 정상가동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과 인구증가 효과도 함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