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중학교(교장 신영각)는 지난달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방송국 관계자를 초청한 인문학 강좌를 열었다. 이번 강좌에는 정산중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장평중학교(교장 정기홍)와 청남중학교(교장 조충식) 학생들이 함께 했다.

교육은 정산중이 학생교육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문화소외지역 인문학강연 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 인문학강연은 주로 방송국 등 언론기관 관계자들이 강사를 맡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고 있다.

강의는 ‘인문공감! 찾아가는 문화데이트’와 ‘찾아가는 바른 우리말 선생님’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인문공감 강좌는 MBC PD를 역임한 주철환 교수가 맡았으며, 바른 우리말은 KBS 이재후 아나운서가 특강을 했다.

나서영 학생(3학년)은 “강의 중 ‘운명은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는 것’이라는 글귀가 기억에 남는다. 나 자신을 뒤돌아보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겠다”고 다짐했다.

신영각 교장은 “인문학 강좌에 산동지역 중학교 학생들이 함께해 의미가 더 컸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선정에 도움을 주는 교육행사를 지속적으로 가질 예정이며, 인근 초·중·고등학교를 연계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