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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상큼하고 시원한 전통주 ‘최고에요 최고’

대치 아리랑주조, 동동주 ‘구·기·동·동’ 출시

2015.07.03(금) 09:31:47 | 청양신문사 (이메일주소:lee@cynews
               	lee@c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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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면 수석리에 위치한 아리랑주조(대표 이윤범)의 신제품 ‘구·기·동·동’ 동동주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구기동동은 첫 모습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술병은 전통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호리병 모양이다. 술병 외관도 투명하게 만들어 동동주를 술잔에 따르지 않고도 내용물의 상태가 어떤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외형도 소비자들이 잡기 편리한 구조로 술자리에서의 편의를 고려했다.

특히 구기동동의 정점은 보면서 마시는 즐거움이다. 내용물이 섞이지 않은 상태의 동동주는 아래로 침전물이 쌓이고 위로는 맑은 모습이다. 상층부는 갈색이 섞인 황금빛을 내며 마시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한다. 단 동동주를 흔들어 섞을 경우 일반 막걸리처럼 탁한 색으로 변한다.

술맛은 막걸리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이와 주부, 소비자를 겨냥했다.

구기동동은 막걸리가 갖는 텁텁한 맛을 최대한 줄이고, 상큼하면서 시원한 맛을 높였다. 동동주가 섞이지 않았을 때 상층부는 개운하면서 깔끔한 맛을 낸다. 내용물이 섞이면 약간의 탁한 맛은 있지만 대체로 감미로운 감칠맛이 강하다. 하나의 술병에 두 가지 차별화된 맛을 담아냈다.

구기동동의 재료 중 단연 으뜸은 청양 대표특산물인 구기자를 사용한 것이다. 지역에서도 구기자를 재료로 한 동동주와 막걸리는 여러 차례 출시됐다. 그러나 구기자 특유의 향과 떫은맛이 강한 것이 문제였다. 무엇보다 생산자는 고급 재료를 사용하고도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윤범 대표는 구기동동 생산에 앞서 두 가지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찾았다. 구기자가 갖고 있는 고유의 특성은 청으로 만들어 해소했다. 그는 처음 구기자를 여러 방법으로 막걸리와 결합시키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현재의 제품을 만들게 됐다.

이 대표는 제품생산에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아무리 좋은 제품을 생산해도 판로확보와 소비자가 찾지 않으면 실패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다. 오랜 기간 유통분야에서 근무한 이 대표의 경력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이윤범 대표는 “구기동동은 청양을 대표하는 구기자를 막걸리와 결합한 동동주다. 청양에 주류공장을 세우면서 생각했던 제품이고, 이제야 만들게 됐다”며 “처음에는 구기자가 갖고 있는 특성을 제대로 알지 못해 여러 차례 실패했다. 고유의 특성을 알고부터는 동동주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청양에는 읍면별로 양조장이 있다. 경쟁이 치열하다. 고가의 좋은 원료인 구기자를 사용하고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판매를 청양을 넘어 타 지역까지 생각했고,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구기동동은 한 병의 술로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공략계층은 막걸리 맛에 부담을 느끼는 젊은이와 주부”라며 “주민들도 지역 특산물인 구기자를 활용한 동동주를 많이 사랑해 줬으면 한다”고 이 대표는 바랐다.

아리랑주조 구기동동은 800㎖에 상점 2000원, 업소 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제품구입관련 문의는 943-2525, 943-767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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