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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예산군민의 저력을 보여줍시다”

충남도민체전 D-31… 6월 18~21일 예산서 개최

2015.05.19(화) 11:16:30 | 관리자 (이메일주소:dk1hero@yesm.kr
               	dk1hero@yesm.kr)

충남도와 충남도체육회가 주최하는 ‘제6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예산군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003년에 이어 12년만이다.

역대 최대규모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는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예산의 진가를 알리기 위해선 행정의 철저한 준비와 더불어 성숙한 주민의식이 요구된다.

■ 82억 투입… 역대 최대
국도비와 군비 등 82억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도민체전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육상 등 19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테니스(초등부)와 씨름(일반부)에 출전하는 15개 시군의 선수단만 7000여명에 이른다.

또 15개 시군 응원단 등 5만여명의 관람객들이 4일 동안 예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군의 명예를 빛낼 선수단은 6월 17일 한일볼링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되는 볼링을 시작으로 21일까지 종목별로 열전을 치른다.

수영(아산실내수영장)을 뺀 나머지 18개 종목은 모두 예산지역의 23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종목별 경기운영은 충남도체육회 가맹단체가 주관한다.

도민체전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보탬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시군 선수단이 4일 동안 예산에서 숙식을 해결하기 때문에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매출만 따져도 수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 관광 등을 위해 예산에서 지갑을 여는 관람객들이 쓰는 돈까지 합치면 경제파급효과는 최대 수십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 성화봉송 등 볼거리 풍성
17일 내포의 성산(聖山) 가야산에서 채화하는 성화는 12개 읍면과 군청 101.3㎞ 구간을 거쳐 18일 개회식장인 예산군공설운동장 성화봉에서 피어 오른다.

‘풍요 가득한 천백년의 터, 예산’을 주제로 삼은 개회식은 18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특설무대가 차려지는 예산군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예산의 역사와 문화, 자연, 인물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공연과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개회식이 끝난 뒤 이뤄지는 환영만찬에선 추사 김정희 선생이 즐긴 향토음식으로 차린 추사밥상이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충남도와 15개 시군 기관단체장 200여명의 상차림에 오른다.
 

환영만찬에 선보일 추사밥상.

▲ 환영만찬에 선보일 추사밥상.


추사밥상은 보리나물밥과 들깨탕, 밀쌈, 두부소박이, 삭힌 김치, 예산집장 등 12가지로 차려진다. 건배주는 예산사과와인이다.

기록영상을 통해 도민체전 최고의 명장면 등을 보여주고 성적 발표와 시상이 이뤄지는 폐회식은 21일 오후 4시부터 예산군공설운동장 다목적구장에서 진행된다. 황선봉 군수는 이 자리에서 차기 도민체전 개최지인 계룡시에 대회기를 전달한다.

개·폐회식에선 예산출신 신동곤을 비롯해 블락비와 EXID, 홍진영, 박상철, 박현빈, 금잔디 등 대중가수들이 축하공연에 오른다. 행정은 읍면 주민들의 개·폐회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 종합 4위를 향해 뛰어라
지난해 종합 8위를 기록한 예산군선수단은 개최지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종합 4위를 달성하기 위해 종목별로 담금질이 한창이다.

예산군선수단의 규모는 가맹단체가 없는 역도를 뺀 18개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 339명과 임원 84명이다. 육상이 46명으로 가장 많다.
 

우승을 목표로 삼은 예산군 축구선수들이 지난 15일 예산군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서산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 우승을 목표로 삼은 예산군 축구선수들이 지난 15일 예산군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서산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8개 구기종목은 결승 진출이 목표다. 축구의 경우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궁도와 권투도 좋은 결과가 기대되는 종목이다.

예산군체육회는 지난 11일 가진 도민체전 상위입상을 위한 전략보고회에서 종목별 훈련계획과 상위입상전략을 보고한 뒤 종합 4위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 경기장 공사 95% 완료
시군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룰 23개 경기장은 대부분 새 단장을 마쳤다. 행정은 종목별로 최고의 경기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모두 57억2000만원을 들여 경기장 개보수를 실시해 95%를 완료했다.
 

개보수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예산군공설운동장 본부석.

▲ 개보수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예산군공설운동장 본부석.


본부석·관람석 증축과 육상트랙 교체, 보조경기장 신설 등 가장 많은 변화가 이뤄지는 예산군공설운동장도 이달 안에 개보수 공사가 마무리된다.

주차장은 1200만원을 들여 임차한 대학로 옆 4000여평을 포함해 예산군공설운동장 주변부지에 10여개가 마련된다. 모두 1500면 규모다. 공주대학교 산업과학대학 주차도 가능하다.

도민체전의 ‘꽃’이라 불릴 자원봉사자도 준비를 끝냈다. 도민체전기간 예산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모집한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곳곳에 배치돼 본부 운영과 경기장 안내, 교통·주차 질서유지, 부스 운영 등을 돕는다.

예산군청 실과와 직속기관, 사업소 공무원들이 24개 경기장과 시군 선수단을 전담하는 등 행정력도 총동원된다. 22일에는 최종적으로 도민체전 준비상황보고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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