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신동 김지명 프로세계 입문
한국기원 영재입단대회서 정상 차지
2015.05.06(수) 17:47:35 | 청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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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cynews)
청양출신 바둑신동 김지명 학생(14. 청양읍)이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세계에 발을 들여 놓는 영예를 안았다.
지명 학생은 지난달 30일 한국기원이 주관한 ‘제4회 한국기원 영재입단대회’에서 80여 명의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프로기사의 꿈을 이뤘다.
청양읍 읍내리에서 고려스포츠를 운영하고 있는 김용일·심순미 씨의 1남1녀 중 막내인 지명 학생은 어려서부터 바둑에 관심을 가져왔다. 청양군바둑연합회는 지명 학생이 바둑에 남다른 재능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어린이 바둑교실에 참여시키며 실력향상을 도와왔다.
지명 학생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실력이 급성장해 5학년 때는 전국 바둑대회를 휩쓸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부모는 자녀의 미래를 위해 바둑 관련 시설과 전문가가 많은 서울로 유학을 결정했다.
지명 학생은 서울에서 생활하며 일요신문배 전국대회 우승 등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고, 이창호와 이세돌 프로기사를 잇는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