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홍제 비봉면장이 체육회 임원들과 면민화합행사 개최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비봉면체육회(회장 성홍제 면장)는 면민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한 ‘제13회 비봉면민 화합한마당’을 오는 6월 7일(일요일) 개최하기로 했다.

행사일정은 지난 21일 비봉면사무소 다목적회관에서 열린 비봉면체육회 정기총회에서 결정됐다. 이날 회의에는 성홍제 면장, 비봉면체육회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박학신 부면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2014년도 체육회 주요 성과보고와 결산, 올해 사업안이 다뤄졌다.

특히 체육회는 면민화합잔치가 2012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지역민과 출향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되도록 힘을 쏟기로 했다. 체육경기는 주민들의 평균연령이 높아 훌라후프, 승부차기, 공차고 돌아오기, 바구니 공 넣기 등 신체 부담이 적은 운동종목으로 편성됐다.

팀 구성은 기존 마을연합팀에서 행정리로 구분한 14개 마을이 개별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동된다.

성홍제 면장은 “격년제로 열리는 면민행사가 지난해는 세월호 참사로 열지 못했다. 행사시기도 여름 무더위를 피해 6월로 앞당겼다”며 “올해는 주민 화합과 단결로 비봉면 위상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올해 비봉면민 화합한마당은 식전행사, 면민대상 시상 등 기념식, 체육경기, 마을별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 순으로 치러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