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점검받고 풍년농사 준비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순회수리 시작
2015.03.23(월) 16:25:49 | 청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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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cynews)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는 지난 10일 대치면 주정1리를 시작으로 군내 오지마을에 대한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에 들어갔다. 올해 농기계수리교육은 오는 11월까지 150여개 마을에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수리효과를 높이고, 농업인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농기계수리팀을 2개조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예산도 지난해 5000만원에서 2015년에는 6000만원으로 1000만원이 증액, 농기계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2만 여점 확보한 상태다.
특히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만원이하는 무상으로 수리하고 있으며, 1만원이 넘을 경우에도 최소비용만 받고 있다. 무엇보다 교통편이 불편한 마을은 농기계수리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 농가가 반기고 있다.
처음으로 서비스가 시작된 대치면 주정1리는 관리기, 이앙기, 경운기, 동력분무기 등 영농철에 필요한 농기계수리가 봇물을 이뤘다.
이날 농업인들은 농기계수리서비스를 받고, 바른 보관방법과 관리 요령도 함께 배웠다. 농업기술센터는 또 농기계 작동이 서툰 귀농자와 탈북자, 여성농업인에 대해서도 운전과 정비요령을 지도, 초보 농업인에게 도움이 됐다.
나장환 농기계순회수리교육담당은 “청양은 농업인이 고령화되고 노동력이 부족해 농기계 의존도가 높다. 농기계순회수리교육은 지역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이해하고 바르게 사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경제적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