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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화성지역 학생들 미국문화체험 ‘너무 소중’

김원모 목사, 하버드·예일·MIT공대 견학기회 제공

2015.02.06(금) 15:02:41 | 청양신문사 (이메일주소:lee@cynews
               	lee@cynews)

화성지역 학생들이 하버드대학을 견학하고 도서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화성지역 학생들이 하버드대학을 견학하고 도서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교육과 문화환경이 열악한 농촌 학생들이 해외문화체험을 통해 큰 꿈을 키우고 있어 화제다. 바로 화성지역 초·중·고·대학생들이다.

학생들은 지난달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 동안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하고, 선진문화를 배우며 글로벌 인재로 자라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방문 장소도 하버드와 예일대학, MIT공대 등 세계 명문대학과 유엔본부, 금융거리, 국회의사당 등 명소가 포함돼 있어 단순 여행이 아닌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미국은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왕복 28시간이나 걸리고 물가도 비싸 열흘 넘게 체류하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이런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큰 부담 없이 선진국을 방문하게 된 것은 화성장로교회 김원모 목사의 배려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 목사는 농촌학생들이 국가와 지역을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매년 해외문화체험을 갖고 있다. 올해는 경제와 군사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강국인 미국을 방문했다.

이번 해외견학에는 화성지역아동센터와 (사)흙과 샘, 미국 현지 한인교회와 교포 등이 후원하고, 지역에서 초·중·고·대학교를 다니는 학생과 김원모 목사 등 인솔자 총 16명이 참여했다.

견학지로는 미국의 뉴욕, 워싱턴 DC, 보스턴과 캐나다의 나이아가라폭포 일원이다.

특히 뉴욕에서는 카이스트대학 등 국내 유수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이 시가지 안내는 물론 지하철 타기 등 교통수단 이용방법을 알려주며 학생들이 미국 현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

학생들은 또 뉴욕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있는 UN본부를 직원의 안내를 받아 시설을 둘러보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뉴욕에서의 또 다른 행선지는 타임스퀘어광장, 증권가 거리, 자유의 여신상, 록펠러 재단 등이 있다.

교육도시 보스턴에서는 세계 인재들이 모인 하버드, 예일, MIT공대를 둘러보고,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이 장래 희망을 설계하는 계기가 됐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일정은 백악관, 국회의사당, 링컨기념관, 한국전쟁기념비를 방문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송아리 학생(합천초 2학년)은 “나이아가라폭포의 웅장함과 라이온 킹 뮤지컬 공연은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대학인 하버드와 예일, MIT공대를 방문하고 강의실과 도서관을 둘러보면서 나도 공부를 열심히 해 이곳에서 생활하고 싶다”고 바랐다.

조재민 대학생(화성면 신정리)도 “미국은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아닌데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원모 목사님에게 감사하다. 또래의 유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내가 그동안 너무 안일하게 생활한 것 같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도전정신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견학소감을 말했다.

김원모 목사는 “학생들의 해외문화체험은 이번이 7번째다. 견학목적은 아이들이 넓은 시야로 세계를 바라보고, 자존감을 갖게 하는 것”이라며 “자존감을 심어주기 위해 미국의 최대 번화가인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합창을 했으며, 유명대학 강의실과 도서관 등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또 “농촌학생들이 큰 꿈을 갖고 반기문 UN사무총장처럼 훌륭한 인물로 성장했으면 한다. 이번 해외문화체험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한인교회와 교포 등 주위의 후원과 협조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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