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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환경 반드시 조성”

김지철 교육감, 청양지역 학교운영위원장들과 간담회

2015.01.28(수) 17:34:41 | 청양신문사 (이메일주소:lee@cynews
               	lee@c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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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농산어촌의 열악한 교육환경 해소방안으로 학교 및 학급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들었다.

지난 22일 청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도교육감과 청양군 학교운영위원장 간담회’에 참석한 김 교육감은 “교육의 목표는 학생들을 진정한 인격체로 키우데 있다”고 강조하면서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바라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렴한 교육풍토는 교육비리 척결이 우선이고, 행복학교는 교육가족의 존중과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청양교육의 현안인 산동지역 기숙형중학교 건립과 관련해서는 ‘지역민과 학부모의 이해와 배려를 통한 조정’을 우선과제로 꼽았다. 학교통합에 따라 새로운 학교를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주민들의 공감대와 의지가 더 중요하고, 교육청은 학교건립에 필요한 예산지원을 할 뿐이라고 선을 그은 것.

그는 정산고 등 낡고 오래된 학교의 건물신축 및 개·보수에 대해 “도내에는 40여 년이 지난 학교가 600여개가 있어 새로운 교사를 세우기에는 많은 예산이 필요한데 교육청의 예산만으로는 무리다. 공립과 사립학교를 구분하지 않고 현장조사 후 시설개선 등 지원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반면 사립학교는 “재단의 교육환경 개선의지와 투자 등이 미흡할 경우 교육청도 해당 학교에 대한 시설지원은 적어질 수밖에 없다”고 못 박았다.

운영위원장들 교육환경개선 요구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양지역 학교운영위원장들은 주로 군내 학교의 시설 개선과 교육환경 현대화를 요구했다. 또 통학문제 해결 방안으로 학교버스 확대 운행, 경력교사 다수 배치, 교사들의 업무부담을 줄이는 공문서 통합처리, 운곡면 광암리 학구조정 문제 등을 거론했다.

이천용 운곡초운영위원장은 “학생 수에 따른 예산지원은 농촌 소규모 학교에 불리하다. 지역 환경을 고려한 예산지원이 필요하고,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우레탄트랙을 조성해 달라”고 건의했다.

권대원 남양초운영위원장도 “초등학교는 학교통합 등 예산지원을 받아 교육환경이 많이 개선됐지만, 중학교는 옛날 모습 그대로고, 시설보수가 시급한 곳도 있다. 중학교도 쾌적한 교육환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이에 대해 “운동장 등 체육환경은 지자체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이 있으면 교육청도 대응투자가 가능하고, 중학교 교육환경개선은 앞서 말했듯이 도내에 오래된 학교가 많아 현장조사 후 시설개선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여덕현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은 “청양은 대부분의 학교가 소규모 학교이다. 지역 학생들이 교육혜택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도교육청이 적극 지원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이제까지 학교가 경쟁과 효율을 강조했다면 앞으로는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배려와 협력을 우선으로 하는 따뜻한 학교를 만들겠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은 최대한 교육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지철 교육감과 도교육청 관계자, 김은자 교육장, 여덕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과 군내 유초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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