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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부여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생각

백제 역사시장

2015.01.20(화) 22:30:55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부여에 가면 정림사지 박물관이 위치한 곳에 중앙시장이 있습니다.

충남 부여군 부여읍 중앙에 있는 부여중앙시장은 1945년부터 운영되고 있르며 부여에서는 아마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12년간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에 들어간 정부자금은 3조 4천억 원이고, 충청남도도 시장활성화에 많은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 전통시장의 매출은 20조 아래로 떨어졌고 대형마트 한곳에 매출에 비해 1/5이하로 떨어졌다고 하니 전통시장의 활성화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부여의 전통시장같은 소비자 전통시장은 1996년 유통시장의 완전 개방화와 대형마트의 출현, SSM의 등장으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대도시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제외하고 부여군과 같은 곳에 위치한 전통시장은 다수의 불특정 수요자가 공급자와 만날 수 있는 지역적으로 가장 큰 장터라고 볼 수 있씁니다. 원래는 재래시장이라고 불리웠지만 2012년 12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개정으로 재래시장에서 전통시장으로 그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정부나 지자체가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대한 지원은 조세감면, 대규모 점포 규제, 재정사업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재정사업은 직접적인 투자로 시장현대화등에 투자되는 비용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부여 중앙시장의 경우 장기적으로 부여가 가진 역사성에 지역상권 활성화를 같이 엮어서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적인 문화공간, 진입도로등의 개선을 통한 특화전문 맞춤형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여 중앙시장

▲ 부여 중앙시장


제가 방문했을때도 부여 중앙시장에 그다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전통시장내의 상인들이 생각하는 점포운영의 가장 큰문제로 낮은 수익성이라고 합니다. 유동인구가 많아야 수익성도 좋아지겠지만 백제문화제정도의 큰 행사때 외에는 부여에 사람들이 가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통시장의 장점은 뭐니 뭐니해도 정에 기반한 정서적 특성입니다. 그런데 예전보다 사람들이 정이라는 것보다는 편리함것을 더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씁니다. 그래서 대형마트와 같은 쇼핑환경을 좋아하고 점점 전통시장의 매출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다른 시장들도 그렇듯이 중앙시장도 업종별로 점포가 분산되어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생각외로 많은 움직임이 있어야 하고 동선의 일관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시장에서 일하는 상인이나 소비자 모두 전통시장의 반대편에 대형마트가 있다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경쟁력에서 열세이지만 대등한 관계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정체성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부여에 갈때마다 들리고 싶은 중앙시장으로 자리하면 좋겠습니다. 우선 중앙시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의식이 바뀌고 부여가 가진 백제의 역사적 자원을 활용하여 관광상품 개발하고 어떤 상점을 이용하더라도 백제스탬프같은 카드를 만들어서 스탬프를 찍어서 완성하면 다른시장, 마트등에서 받지 못하는 그런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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