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응복)는 2014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봉사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사회복지인 송년의 밤’을 지난달 30일 청양읍 아리랑웨딩홀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응복 회장과 사회복지협의회 회원, 부속기관인 청양지역자활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양군노인요양원, 효 실천 요양센터 등 관계자와 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송년회는 별다른 의식행사 없이 참석자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자유롭게 진행됐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이 회장이 사회복지분야 송년모임을 갖게 된 것은 지역의 열악한 사회복지환경에서 묵묵히 맡은 역할을 수행하는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서다.

이 회장은 “우리사회가 아름답고 행복하기 위해서는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돌보는 봉사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며 “사회복지협의회는 부족하지만 회원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지역복지를 높이는데 힘써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은 한 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서운했던 마음을 풀고, 서로가 소통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며 “내년에도 청양복지수준을 높이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청양군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해 사회복지인 화합과 역량강화를 위해 안면도 리솜캐슬에서 관계자 연수를 가졌으며, 군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바른 장애인식을 심어주는 교육활동도 펼쳤다. 이외에도 명절 군부대 위문품 전달, 경찰서 등 유관기관을 연계한 소외계층돕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군장학회 장학금 기탁, 요양원 효 잔치 및 불우이웃 주택수리 등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