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모니카 강좌에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로 구성된 실버하모닉스 동아리의 연주모습.

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병운)이 한해 강좌운영의 성과를 보여주는 ‘눈과 귀가 행복한 어르신 예술제’를 지난 22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일 대한노인회 청양군지회장과 노인복지관 강좌에 참여하는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예술제는 황성은 씨의 오카리나연주로 시작, 복지관 교육프로그램 참여자들의 기타공연과 하모니카연주, 색소폰동호회 초청공연, 노래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 공연장과 현관에는 사군자, 미술반, 서예교실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하모니카강좌 수강생들로 구성된 실버하모닉스(회장 문광수)는 비행기, 작은별, 아리랑, 등대지기 등 다양한 동요연주로 참석자들의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문광수 회장은 “회원들이 하모니카를 배우면서 동심으로 다시 돌아갔다. 노인종합복지관이 올해 건립되고 강좌를 운영한 시기도 짧아 연주가 아직 서툴지만 모두가 공연에 최선을 다했다. 내년에는 요양원과 경로당 등 봉사공연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운 관장은 “군내 60세이상 800여명의 주민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고, 400여명이 복지관에서 실시하는 강좌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예술제는 회원들에게 자긍심과 강좌참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