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초등학교(교장 박현태)는 지난 17일 미국 위시콘신주 BADGER 초등학교 학생들과 온라인 국제교류협력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수업은 다른 나라의 또래 친구들과 교류학습을 통해 문화이해능력을 쌓고,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경험으로 국제적 마인드를 높이는데 있다.

남양초는 스마트 융합인재육성을 목적으로 5~6학년 학생들이 미국 학생들과 학기마다 3개의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고 있다. 교류방법은 동영상, 사진, 글 등 다양한 방법이 온라인을 통해 다뤄지고 있다.

양국의 학생들은 또 교류수업 주제별로 자국의 문화를 담은 다채로운 퍼포먼스도 보여주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자신의 지역에서 펼쳐지는 인기운동과 캠핑, 놀이시설에 대해 영상물과 함께 설명했다.

남양초는 김치와 비빔밥, 떡국 등 우리나라 전통 음식을 소개하고 관련 내용을 문제로 풀어보는 O, X 퀴즈시간도 가졌다. 또 고운 한복을 입고 우리나라 전통 민요인 ‘아리랑’을 가야금으로 연주하고, 부채춤으로 보여줬다.

BADGER 초등학교도 답례로 학생들이 직접 작사한 노래를 부르고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박현태 교장은 “지속적인 온라인 국제교류학습으로 학생들이 영어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됐다. 교류학습은 다른 나라의 문화이해뿐만 아니라 영어회화 능력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