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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벚꽃드라이브길과 도미부인 정절사

2014.12.22(월) 19:08:39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도미부인 이야기는 보령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제 사람 도미(都彌)의 아내는 용모가 아름답고 절개가 곧기로 이름 높았다. 백제 4대 개루왕(재위 128∼166년·21대 개로왕이라는 설도 있음)이 도미의 아내를 탐하자, 그녀는 계집종을 단장시켜 대신 왕을 모시게 했다. 뒤늦게 알고 분노한 왕이 도미의 두 눈을 멀게 하고 작은 배에 태워 멀리 쫓아버렸다. 왕의 눈을 피해 나루터로 달아난 도미부인이 서럽게 통곡하자 배 한 척이 뭍에 닿았다. 천신만고 끝에 남편을 다시 만나 죽을 때까지 함께 살았다.”(삼국사기 도미열전)

극적인 삶때문인지 도미부인이야기는 역사상 정절의 표상이 되어 소설, 뮤지컬등에서 수없이 각색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도미부인상은 서울 광진구 천호동 광진교 하단 올림픽대로변에도 있더군요. 보령, 하남시, 강동구등이 모두 도미부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벚꽃 드라이브길

▲ 벚꽃 드라이브길


언제 봄에 한번 와봐야 되겠습니다. 도미부인 솔바람길이면서 벚꽃드라이브길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눈도 많이 오는 것 같고 예년과는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에는 딱 좋은 날씨입니다.

도미부인 정절사로 올라가는 길의 설경

▲ 도미부인 정절사로 올라가는 길의 설경


근데 차가 올라간 자국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근데 경기 하남시에는 설화 속 도미부인이 배를 타고 떠났다는 ‘도미나루터’가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강동구 측은 “한성백제 수도인 풍납토성 인근 천호동 광나루터가 도미의 아내가 건넌 나루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행의 갈림길

▲ 여행의 갈림길


그래도 저는 이곳의 도미부인 이야기가 더 마음에 와닿는 느낌입니다.  이곳을 중심으로 볼 것이 많은 곳입니다. 언제 다시 와서 팔색보령수필전망대도 구경하고 도미부인사당도 구경해봐야 되겠습니다.

건강이야기 솔바람길의 시작

▲ 건강이야기 솔바람길의 시작


제주도의 올레길처럼 이곳도 솔바람길이라고 만들어져 있습니다.  임도, 해안경관전망대, 오천항도 모두 이곳을 통해 걸어갈 수 있고 걸어간 여정만큼 건강해질 것 같습니다.

도미부인만큼 하얀 정절

▲ 도미부인만큼 하얀 정절

도미부인 정절사

▲ 도미부인 정절사


이곳은 바로 충남 보령시가  1994년 도미부인 사당인 ‘정절사(貞節祠)’를 세우고 해마다 제사를 지내는 곳입니다.

보령 오천에 미인도, 도미항, 상사봉 등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2003년에는 경남 진해의 도미총을 보령으로 이장하여 도미부부 합장묘를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정절사로 올라가는 길

▲ 정절사로 올라가는 길


“네 남편인 도미가 나와 내기를 해 졌으니 너의 몸은 이제 나의 것이다.”(백제 왕)

도미부인

▲ 도미부인 정절사

가슴 탁트이는 느낌의 풍광

▲ 가슴 탁트이는 느낌의 풍광



1,800년이 지난 이때 도미부인의 이야기와 최근 좋은 평가를 듣고 있는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요'와 이상하겨 교차됩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신뢰하는 것이 부족한 세상에서 도미부인의 태도는 의미있게 느껴집니다.

도미부인의 원래 이름은 아랑이었으며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듯이 그녀도 이름을 남기고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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