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고닦은 실력 무대 위에서 표현
운곡초 등 군내 학교별 예술제 개최
2014.11.07(금) 13:10:04 | 청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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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cynews)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군내 학교별로 한해 교육과정 성과를 보여주는 예술제가 한창이다.
예술제는 학생들의 교육활동 모습에서부터 만들기와 그림 등 작품전시,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무대 공연까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학부모들도 숨은 실력을 표현한 작품과 공연으로 학교축제에 동참하며 교육가족의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운곡초등학교(교장 임귀빈)가 군내 초등학교에서는 처음으로 ‘2014년도 학습종합발표회 및 영어축제’를 다목적체육관인 어울림관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가족뿐만 아니라 이창영 운곡초총동창회장, 김은자 교육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사물놀이 공연으로 문을 연 학습발표회는 댄스, 태권도, 연극, 난타, 뮤지컬, 오카리나연주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학생들의 숨은 실력이 발휘됐다. 공연장 주위에는 시, 만들기, 그림 등 학생들의 교육과정 결과물과 학교에서 정성껏 기른 국화꽃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창영 총동창회장은 “어린 후배들의 아기자기한 공연에 웃음과 흐뭇함을 느낀다. 평소에는 장난기가 많았던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진지하게 공연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학생들이 앞으로 사회를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임귀빈 교장은 “결실의 계절을 맞아 운곡 꿈나무들의 교육성과를 보여주는 학습종합발표회를 갖게 됐다”며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에 선보일 때마다 격려의 박수를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