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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논산은 많은 의미와 힘이 있는 도시

이번주말에도 갑니다.

2014.10.12(일) 22:57:51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논산을 기억할때 군대, 훈련소를 생각하곤 합니다. 대전의 외곽지역에 위치한 논산을 생각하며 그 도시가 역사의 중심이였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죠. 논산하면 무엇이 생각날까요? 저도 어릴때는 훈련소가 있는곳이며 딱히 특색있는 음식은 없는 곳으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렇지만 논산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도시라는 것은 역사를 이해하다보면 알게 됩니다.


논산의 백제의 방어기지이기도 했고 아주 옛날에는 마한이 자리했던 곳입니다. 역사를 배우다보면 황산벌에서 계백의 5,000결사대가 신라군을 맞아 장렬하게 전사한 곳이기도 하죠. 요즘에는 딸기축제로 이름을 알리고 있지만 그 속살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이 조금 안타깝기도 합니다. 충청남도 사람들의 특징은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정치감각과 항상 모든 정치적인 이슈에서 키메이커가 된다는 점입니다. 금강도 있고 다양한 고택이 자리하고 있는 논산은 볼 것도 많고 가볼 곳도 많은 곳입니다.

논산의 모습

▲ 논산의 모습




개태사, 관촉사의 은진미륵, 명재고택, 탑정호,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여행가는 대둔산, 계백장군의 묘 등은 쉽게 지나쳐갈 수도 있지만 의미를 가지고 바라보면 하나같이 역사의 한 맥을 같이 했던 의미있는 곳들입니다. 전라도의 지평선이 보이는 평야만큼은 아니더라도 논산평야는 이 지역의 식량을 담당했던 곳입니다.


역사책으로 배웠던 이중환의 택리지는 바로 이곳에서 집필이 되었다고 합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훈련소로 유명한 논산훈련소가 이 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수많은 한국남성이 이곳에서 훈련을 받고 자대배치를 받습니다. 군대를 갔다온 남자라면 이곳은 잊어버릴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탑정호에 가서 메기탕을 먹고 나서 자주 그곳을 가는편입니다. 도시의 각박함을 잊게 만들면서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평화로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도시 논산의 기억은 추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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