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재향군인회(회장 여덕현)는 청소년들이 바른 안보의식을 갖도록 지난 17일 나라사랑 안보현장 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날 안보현장 견학에는 여덕현 회장과 재향군인회 임원, 청남초등학교(교장 이택현)와 청남중학교(교장 조충식) 학생 등 70여명이 함께 했다. 청소년 안보현장 견학장소는 경기도 도라전망대와 임진각, 제3땅굴,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등 이다.

조충식 청남중교장은 “전교생과 학교 운영위원진이 안보현장을 견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청양군재향군인회에 감사하다. 학생들이 이번 견학을 계기로 바른 안보의식을 갖고 나라에서 필요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김선용 학생(청남초·6학년)은 “집에서는 먼 곳이어서 와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우리나라 최북단에 와서 북한을 바라보니 꼭 통일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견학소감을 말했다.

여덕현 회장은 “장래 나라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바른 안보의식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는 남과 북으로 나눠져 서로 다른 이념으로 대치하는 만큼 투철한 안보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