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면초 운동장이 울타리 밖 개인소유 부지매입을 통해 확장된다.

목면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목면초 운동장 확장문제가 해결됐다.

이는 청양군과 청양교육지원청이 학교 울타리 주변 개인소유 토지매입 등에 5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면민들은 운동장이 확장되면 각종 행사시 겪던 주차장 협소 등 문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면초 운동장 확장은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됐으나 학교가 학생 수 감소로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면민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주민들은 면민체육대회 등 면민화합행사가 학교에서 열려 운동장을 늘리는 건의를 관련 기관에 해왔다.

운동장 확장문제는 지난 2009년 목면초운동장확장추진위원회(위원장 복상교. 이하 운동장확장추진위)가 조직되면서 본격적으로 다뤄졌다.

운동장확장추진위는 운동장확장의 필요성을 담은 문서를 관련 기관에 접수했고, 국회의원 등 인사들이 지역을 방문할 때 마다 지역숙원사업으로 건의해 왔다.

복상교 운동장확장추진위원장은 “목면초운동장은 면민화합장소로 각종 지역행사를 이곳에서 갖고 있다. 그러나 운동장이 타 면보다 좁아 행사진행이 불편했고, 최근에는 개인차량이 늘면서 주차공간이 부족했다. 이번 예산확보로 오랜 주민숙원이 해결됐으며, 운동장확장추진위는 공사가 끝날 때까지 유지한 뒤 해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양교육지원청 길관섭 행정지원과장은 “지자체의 예산지원으로 운동장확장에 필요한 비용이 확보됐다. 운동장이 확장되면 기존 3800㎡에서 3200㎡가 더 늘어나 총 7000㎡가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