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병운)에 승합차가 확보돼 원거리 이용자들의 이용편의가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9일 서울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사회복지단체 차량 기증식’에 참석,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이하 생명보험협회)로부터 12인승 승합차를 기증받았다. 이번 차량기증은 복지환경과 재정규모가 넉넉하지 못한 전국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이뤄졌다.

청양은 고령의 인구가 많고, 지자체 복지예산 또한 넉넉하지 못해 이번 지원에서 선정됐다.

차량을 기증한 생명보험협회는 국내 생명보험회사가 공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기 위해 2007년에 조직한 기구다.

협회에서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총 113대의 차량을 전국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기증차량은 사회복지단체의 현황에 맞춰 승차인원과 편리성 등 요구조건이 반영됐다.

이병운 관장은 “노인종합복지관은 청양군노인지회 차량으로 이용자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는데 승차인원이 적어 어려움이 많았다. 생명보험협회의 승합차 기증은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들의 왕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청양군노인복지회관은 지난 5월23일 개관식을 갖고 지역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