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서지역 중학교 세 곳 연합체육대회 기쁨 2배
2014.07.18(금) 13:52:21 | 청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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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cynews)
![동영중 이채림 학생이 참가자를 대표해 선서하고 있다.](/export/media/article_image/20140718/IM0000692764.JPG)
▲ 동영중 이채림 학생이 참가자를 대표해 선서하고 있다.
군내 소규모 중학교는 부족한 학생 수로 행사추진이 어려웠던 단체 체육활동을 인근 학교와 연계해 해소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산서지역 소규모 학교인 동영중학교(교장 이존구), 청신여자중학교(교장 강신호), 화성중학교(교장 박영순) 등 3개교가 청양대학 체육관(해오름관)에서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들 3개교는 전교생이 40명 내외로 자체 학생만으로는 다수의 인원이 필요한 축구와 줄다리기 등 운동경기를 갖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소규모 학교는 학생들의 체육교육 효과를 높이고 협동심과 교육정보 공유차원에서 연합 체육행사를 갖게 됐다.
연합체육대회는 작은 학교 공동교육과정운영에 따라 추진됐으며, ‘끼 더함 꿈 나눔 한울타리 체육대회’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행사는 간단한 행사목적 설명과 내·외빈 인사로 시작됐다. 체육경기는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축구, 피구, 줄다리기 등 여럿이 함께하는 종목으로 구성됐다.
강신호 청신여중교장은 “소규모학교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단체 교육활동이다. 이번 3개교 연합체육대회는 작은 학교가 교육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서로간의 소통으로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구원 교육장은 “학생들은 학교가 작다고 실망하지 말고 큰 꿈과 자부심을 갖고 생활해 달라”며 “마음을 열고 넓은 세계를 향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