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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남 참남배기산에서 보내는 여름

구만리계곡

2014.07.16(수) 20:15:47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참남배기산이라는 이름이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대전에서 출발해서 대둔산 터널을 지나 충남 금산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이곳은 유등천이 흐르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여름을 보내곤 합니다.
정확한 위치는 충남금산군 복수면 지량리에 있습니다.
참남배기산은 198m정도의 낮은 산입니다.

샛고개굴길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예전에 샛고개라고 불러서 그대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터널이라고 안하고 굴길이라고 명칭을 정한 것이 조금 특이하네요.

대전의 안영동과 금산의 복수면을 잇는 기존 2차선 도로(1㎞구간)를 4~6차선으로 확장하고 급 커브길을 직선화하기 위해금산방향(330m)과 대전방향(315m)의 굴길(터널) 2개를 건설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약 10년전쯤 이곳이 개통되었네요.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으로

▲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으로


대둔산 터널을 지나자 마자 우측으로 내려가면 유등천이 흐르는 곳으로 올 수 있습니다.

 

참남배기산

▲ 참남배기산

저기 보이는 산이 참남배기산입니다. 뒷 산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만한 높이입니다. 제주도에서는 저정도 높이를 오름이라고도 부르죠.

구만정

▲ 구만정



아마 이곳에 구만정이라는 정자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적을뿐더러 있는지 아는 사람도 적을듯 하네요.

구만리계곡

▲ 구만리계곡


이 마을은 한 30여분이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천이 가까이 있어서 조용히 걸어보기에 고즈넉하고 좋네요.

여름에는 이렇게 하천에 와서 쉬는것이 좋습니다.
물이 증발하면서 주변의 열기를 흡수해서 날아가거든요.

이곳은 처음 와봤습니다. 음식점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너무 외곽에 동떨어져 있지 않아서 멀리까지 안가도 좋습니다.

구만리계곡이라는 이곳은 천막이 쳐진 곳에서도 쉴수도 있지만 텐트등을 가녀와서 물놀이를 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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