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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고령화·유통취약 등 넘어야 할 산 많다

군, 부자농촌 향한 읍·면순회 설명회 진행

2014.07.11(금) 16:59:50 | 청양신문사 (이메일주소:lee@cynews
               	lee@cynews)

행복한 부자농촌 만들기 읍·면 순회 설명회 모습. 사진은 장평면 설명회.

▲ 행복한 부자농촌 만들기 읍·면 순회 설명회 모습. 사진은 장평면 설명회.


청양군의 주요시책인 행복한 부자농촌이 되기 위해서는 유통부분 전문화와 가공제품개발로 농특산물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지역 농업인들의 경작면적이 좁고, 생산물 또한 적어 대규모 판매로 수익을 얻기 보다는 고품질과 명품화로 소득을 올리는 것이 효과가 높기 때문.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농가는 도시민과 소비자를 충족하는 시설과 연구부분이 부담이 되고 있다.

여기에 농촌 고령화는 농번기 인력확보에도 문제가 되고 있다. 군내 농업인 1만4000여명 중 60세 이상은 66%로 노령화가 심각하다. 이중 25%는 75세 이상으로 장래 농촌을 이끌 20~40대 16%보다도 높은 편이다.

군이 추진하는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농가생산물을 유통·판매하는 시스템 구축과 농업인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 또 청양의 청정자연환경을 자원화하고 이를 농산물 판매로 이어져 농가소득을 올리는 방안도 필요하다.

청양이 부자농촌으로 되기 위한 주민들의 의견은 군이 읍·면지역을 순회하며 갖고 있는 ‘행복한 부자농촌 청양만들기 설명회’에서 나왔다.

이번 읍·면설명회는 지난달 18일 청양읍을 시작으로 오는 9일 비봉면에서 마무리된다.

군은 사업효율을 높이기 위해 윤종인 농업지원과장과 충남발전연구원, 천안연암대, 청양대학 등 전문가를 투입하고 있다. 참석자는 이장, 지도자, 작목반장, 부녀회장 등 지역농업을 이끄는 마을대표들이다.

설명회는 일반 교육이나 강의와 달리 농가의견을 대폭 수렴하고 있다. 군은 부자농촌의 성공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의지라고 보고 현장에서 겪는 문제와 해결방안, 농업발전 안 등을 두루두루 받고 있다.

농업인들이 생각하는 부자농촌은 주로 생산물을 제값을 받고 팔고 관련 가공제품을 개발하는 것, 대도시 소비처 등 안전한 판로확보, 제때 농작물을 수확하기 위한 인력수급문제 해결, 기술과 재배환경 현대화를 위한 농가지원 확대 등 다채롭게 건의되고 있다.

군은 읍면순회 설명회를 통해 모아진 농업인 의견을 모아 부자농촌 만들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전문가와 관계자가 함께하는 포럼과 군내 농업대표자를 초청한 군민 종합대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윤종인 농업지원과장은 “농업이 발전하고 부자농촌이 되기 위해서는 농가가 수동적인 자세보다는 적극성이 있어야 한다. 농업도 사업이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려면 구체적인 방향과 목적이 있어야 한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운 점과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군 등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군내 농가의 연 평균소득은 3200만원으로 이는 전국 3100만원보다 높으나, 1000만원 미만인 농가가 4465호(75%)여서 지역 내에서도 소득격차가 심하다.

군은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리더육성, 경쟁력강화, 생산기반구축, 6차산업화, 도농교류활성화, 농외소득창출 등 6대 전략과제를 정하고 부자농촌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소득을 32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더불어 군은 억대농부 육성차원에서 연소득이 1억 원인 농가 80호를 2020년까지 300호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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