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구원)이 도내 14개 지역 교육지원청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충남도교육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 30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충남도교육청이 2013학년도 교육과정 전반을 분야별로 꼼꼼히 살펴보고 등급이 매겨졌다. 목적은 새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과제를 교육현장에 충실히 반영하고 충남교육발전을 도모하는데 있다.

평가분야는 학생역량강화, 교원역량강화, 학교교육 내실화, 사교육비 절감, 교육지원체제 효율화,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 지역교육청 특색사업, 고객만족도 및 청렴도 등 9개 부분에서 다뤄졌다.

청양은 교원역량 강화부분에서 타 시·군보다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교육복지와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 지역교육청 특색사업이 차별화되고 실천의지가 돋보여 종합평가 1위에 올랐다.

김구원 교육장은 “청양은 타 시·군에 비해 학생 수도 적고 재정도 넉넉하지 않다. 또 매년 신규교원 배치비율이 높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교육평가에서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정책 수립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청양교육지원청은 지난해 학력증진목표관리제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충남도교육청 평가에서 7개 부분 정상에 올랐다.